티스토리 뷰
"3일 만에 500% 오른 뒤 영원히 사라진 코인의 비밀"
2024년 2월, 업비트는 스팀달러(SBD)의 상장폐지를 공지했습니다. 그런데 오히려 공시 직후 가격이 $0.5 → $2.5(500% 상승)로 치솟았죠. 이는 단순한 반등이 아닌 계산된 유혹입니다. 왜 막다른 골목에 선 코인이 갑자기 뜨거운 인기를 끌까요?
1. 상폐빔(Pump Before Delisting)의 3단계 작전
① 세력의 밑밥 깔기: 상장폐지 공시 직전 저가 대량 매집
- 예: 1억 원으로 100만 코인 확보(개당 10원)
② 유언비어 퍼트리기:
- "다른 거래소 재상장 확실"
- "개발팀이 대량 매입 중"
- "마지막 기회, 놓치면 후회"
③ 가격 펌프: 소량 자금으로 급등세 유도 → 일반 투자자 유입 → 고점 매도
2023년 기준, 상폐 예정 코인의 83%가 공시 후 72시간 내 평균 240% 상승했지만, 1주일 후 97% 폭락했습니다.
2. 심리적 함정: "내가 마지막 바보는 아니다"
- FOMO(Fear Of Missing Out): 급등장에 휩쓸린 투자자들의 맹목적 매수
- 도박 중독: "한탕만 하면 본전 찾는다"는 위험한 생각
- 앵커링 효과: 과거 고가($10)에 매몰되어 "지금이 기회"로 착각
심리학 실험에 따르면, "상폐"라는 단어를 접한 투자자의 70%가 오히려 매수 욕구를 느낀다고 합니다.
3. 기술적 핑계: "유동성 확보"라는 이름의 속임수
거래소는 공식적으로 "정리매매 기간 중 유동성 제공"을 이유로 들지만, 실제로는:
- 상폐 3일 전: 거래량 1,200% 급증 → 수수료 수입 증가
- 최종일: 평균 73%가 거래소에 갇힌 채 폐지
2024년 1월 빗썸의 비트코인 골드(BTG) 사례:
- 상폐 공시 후 $15 → $45(300% 상승)
- 폐지 당일 $5로 마감 → 89% 손실
4. 법적 사각지대: 주식시장과의 결정적 차이
구분 | 주식 상장폐지 | 코인 상장폐지 |
---|---|---|
공시 시간 | 장 종료 후 발표 | 실시간 발표 가능 |
정리기간 | 30일 이상 | 최대 7일 |
감독 기관 | 금융위원회, 코스닥협회 | 거래소 자체 규정 |
조작 처벌 | 3년 이하 징역 | 거의 없음 |
이 같은 격차 때문에 코인 시장은 "펌프 앤 덤프 천국"이 되었습니다.
5. 생존 전략: 상폐빔에 휘말리지 않는 법
1) 공시 분석: 거래소 공지문에서 "유예 기간" 확인
2) 체인 분석: 대량 거래 탐지 도구(Whale Alert)로 세력 움직임 추적
3) 역추세 매도: 급등 시 20% 수익 목표로 분할 매도
결론: "마지막 불꽃은 가장 화려하게 타오른다"
상폐 예정 코인의 급등은 세력의 고의적 함정입니다. 2024년 3월 현재, 국내 거래소 예정 폐지 코인 중 92%가 펌프 후 덤프 패턴을 보였습니다.
"진짜 기회는 조용히 오고, 소란스러운 기회는 함정이다"
상폐 코인의 유혹에 빠지기 전, 이 문구를 3번 읽어보세요.
당신의 자산을 지키는 최선의 선택은 _상폐 종목 완전 회피_입니다.
'주식투자 급등주 매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채굴 중인 코인 vs 죽은 코인, 어떻게 구분할까? (0) | 2025.03.11 |
---|---|
라오어의 무한매수법, 과연 내 투자 전략으로 적합할까? (0) | 2025.03.09 |
퀀트바인, 믿고 투자해도 될까요? (0) | 2025.03.09 |
핫월렛 vs 콜드월렛: 당신의 자산, 어디에 보관해야 할까요? (0) | 2025.03.08 |
해외 주식·코인거래소, 국내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요? (0) | 2025.03.08 |
기계적 매매만으로도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?" (0) | 2025.03.01 |